경제

베이지북이란?

공부하는 우디 2022. 9. 27.

베이지북(Beige Book)이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Federal Reserve Board)가 매년 8회 정례적으로 발행하는 미국의 경제동향 보고서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산하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기업인과 경제학자 그리고 시장 전문가 등 경제전문가들의 의견과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서 각 지역별, 분야별 경제정보를 산업생산활동, 소비동향, 물가 등 다양한 경기지표를 조사, 분석한 것을 모아서 집필된 보고서를 말하는 명칭입니다.

 

 

베이지북에 포함되는 12개의 지역 연방준비은행은 보스턴(Boston), 뉴욕(New York), 필라델피아(Philadelphia), 클리브랜드(cleveland), 리치몬드(Richmond), 애틀란타(Atlanta), 시카고(Chicago), 세인트루이스(St. Louis), 미네애폴리스(Minneapolis), 캔자스시티(Kansas City), 댈라스(Dallas) 그리고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베이지북은 1년에 총 8회, 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약 2주 전에 발표되는데, 미리 선 발표되는 이유는 이 FOMC 회의가 베이지북의 데이터를 근거로 단기 금리를 결정하는데 참고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투자자들이 베이지북에서 나오는 결과에 많은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겠죠?

 

참고로 베이지북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들은 1970년부터 1982년까지는 빨간색 겉표지와 레드북(Red Book)이라는 이름으로 지역별 경제상황을 요약한 보고서를 발행했고, 그 당시에는 일반인에게 공표되지 않고 정책담당자들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되었다. 하지만 지난 1983년부터 일반인에게도 공개적으로 발간하면서 책 표지가 베이지색으로 바뀌었고, 책의 표지색에서 유래해서 베이지북(Beige Book)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마치며

요즘 같이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투자 시장에는 더욱이 중요한 지표이니 꼭 확인하며 투자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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